동남권(울산·부산·경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계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소속 동남권연구센터가 발표한 ‘동남권 기계산업 현황 및 전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의 국내 기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2.6%에서 2015년에는 27.9%까지 낮아졌다. 최대 기계산업 중심지인 수도권과의 격차도 같은 기간 9.7%p에서 15.3%p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최근 동남권 기계산업 생산은 2017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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