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교리그 왕중왕전 세번째 우승
여자축구부도 2018 전국여자축구 우승…올해 3개 대회 석권

▲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

울산시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가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과 2018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고는 지난 1일까지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고는 2015년 전반기, 2017년 후반기에 이어 고등리그 왕중왕전 통산 세번째 우승을 가져갔다.

왕중왕전에서 현대고는 섬세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 25점, 실점 8점으로 활기 있고 재미있는 축구의 진면목을 보였다. 특히 주장인 박정인의 9골을 포함해 8명의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발휘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대희, 최다득점상은 9골을 기록한 박정인, GK상은 임채훈이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박기욱 감독, 최우수 코치상은 정영춘 코치가 수상했다.

현대고 여자 축구부는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18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충남 인터넷고를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줬다.

▲ 2018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등학교 여자 축구부.

현대고는 올해 제26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2018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등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수진, 최다득점상은 5골을 기록한 강지우, GK상은 김수정이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홍주영 감독, 최우수 코치상은 홍진아 코치가 수상했다.

노재붕 교장은 “선수들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매경기 새롭게 변화하고 한결같은 팀플레이로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교 축구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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