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내 요갤러리에서
8~14일 재학생 5명 작품전
15~29일엔 졸업생들 전시회

▲ 손나영씨의 ‘무지개의 언약’

울산지역 신진 미술작가들이 8월 한달 간 서울 중앙무대 나들이에 나선다.

명동성당 내 위치한 디아플랜트 요갤러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ECHOING SHOWCASE’, 15일부터 29일까지 ‘Oui C’est Si Bon 1·2부’ 전시회를 각각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요갤러리가 지역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간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는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과 졸업생 15명이 참여한다.

8일부터 시작하는 ‘ECHOING SHOWCASE’에서는 김민주, 방은숙, 손나영, 오소영, 태차탓 등 5명의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재학생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울산이라는 지역과 학생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동양화, 보타니컬아트, 초상화 등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 권효정 작가의 ‘MOIN 2018’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마련된 ‘Oui, C’est Si Bon’은 1부 ‘우리는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와 2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름, 우리는 함께다’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1부 김민수, 옥수정, 이아름, 최민영, 현수지 작가, 2부 권효정, 김승환, 민토스, 백승산, 이정민 작가 등 총 10명이다.

특히 ‘Oui, C’est Si Bon’에 초청된 작가들은 미술대학 졸업 후 작가활동 비율이 높고, 이들이 졸업전에서 보여준 전시주제, 제목 및 구성, 홍보, 마케팅 등의 기획력이 돋보였다고 요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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