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파트너’ 앙코르 공연

울산 CK아트홀 9월 9일까지

▲ 울산 CK아트홀이 오는 9월9일까지 네 남녀의 뒤죽박죽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연극 ‘체인징 파트너’를 무대에 올린다.
사랑과 조건을 사이에 두고 맞선을 보는 네 남녀의 뒤죽박죽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연극 ‘체인징 파트너’의 앙코르 공연이 마련된다.

울산 CK아트홀이 오는 9월9일까지 무대에 올리는 ‘체인징 파트너’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시대’ 청춘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올해 초 CK아트홀서 두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울산관객들을 찾아왔다.

연극의 중심인물인 국내 최대 웨딩 업체의 스타 커플매니저 ‘김중매’는 스펙과 성격 등 맞춤형 맞선의 일인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김중매가 호기롭게 두 커플의 만남을 주선하지만 비슷한 이름과 약속시간이 엇갈리면서 맞선상대가 바뀌어 버리고 만다.

네 남녀의 외줄타기 맞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공연은 ‘조건이 중요치 않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진다. 특히 무대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배경음악들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에 각각 마련된다. 월요일은 휴관. 공연 예매 및 문의 1899·2330.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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