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백화점등 추진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 청량농협 박동섭 조합장이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와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수익증대에 힘써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조합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품종·고소득작물 보급 등 농민 조합원 실익을 높일 수 있는 경제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량농협 박동섭 조합장은 2일 농민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청량농협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섭 조합장은 “취임 이후 경제사업에 관심을 갖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왔다”면서 “올해 농가소득 증대와 편의를 위해 지자체 보조금 포함 1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자재백화점과 농기계수리센터 확장, 저온저장고 개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량농협은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옥수수·양파 등 신품종·고소득작물을 보급, 농가 소득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청량농협은 조합원 실익사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서는 전국 경제사업 그룹별 평가에서 2위, 종합업적 평가에서 울산지역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전국 그룹별 업적평가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박동섭 조합장은 “농민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농협이 변화해야 한다”면서 “다른 농협에서 안하는 정책, 농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 추진으로 청량농협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량농협은 청량읍 승격에 맞춰 울주군과 협의를 통해 회야정수장 인근 1만6500㎡ 규모 부지에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계획도 갖고 있다.

박 조합장은 “농촌의 생존을 위해서는 스마트팜 도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학생 견학은 물론 관련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조합장은 “농협은 대 농민 봉사를 위한 조직이고, 조합장 또한 봉사직으로 생각한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진정으로 지역 농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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