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납치사태 정부 비판

정갑윤 국회의원(울산중)은 2일 ‘리비아 한국국민 납치사태’와 관련해 SNS에 게시한 ‘납치된 국민의 절규에 맥주와 휴가로 답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60대 초반의 소중한 우리 국민이 납치된 영상에서 ‘대통령님 도와달라’ ‘너무 고통스럽다’고 절규했다”며 “외국에서의 납치사건 발생이 한 달이 다 되어 가도록 진전이 없는 것을 보면서 정부가 어떤 최선의 노력을 했는지 국민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정부의 무능 대응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또 “영상공개 후 뒤늦게 사건발생 초기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 등을 브리핑했지만 국민들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이는 대통령이 보여준 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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