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오는 26일 시상식과 연주회

▲ 제3회 울산연주인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조은향(오른쪽)·안옥순 바이올리니스트.

울산연주인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건)는 제3회 울산연주인상 공동 수상자로 조은향·안옥순 바이올리니스트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조은향, 안옥순 바이올리니스트는 남구 구립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난해 가장 빛나는 연주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은향 바이올리니스트는 울산여고와 부산여대(현 신라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4년 울산고려실내악단 창단 단원을 시작으로 울산교향악단 창단단원,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울산신포니에타 창단 단원 등으로 활동했다.

울산여고와 부산여대 음악과를 졸업한 안옥순 바이올리니스트는 울산고려실내악단, 울산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앙토네 4중주 활동 등을 거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울산 남구 구립향악단 수석단원을 역임했다. 또한 KBS 노래편지 꿈편지, 고복수 가요제 등에서 반주를 맡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정건 위원장은 “해마다 악기를 정해서 그 악기부문에서 최고의 연주를 했다고 평가받은 연주인에게 울산연주인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연주인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울주군 삼동면 정관암 뜰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연주와 함께 시 낭송제, 차 나눔 행사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