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장 등 방문단은 이즈하라항 축제와 쓰시마시 관광자원을 시찰했다. 특히 지난 4일 원통사에 세워진 ‘통신사 이예 공적비’를 찾기도 했다. 이예(1373~1445) 선생은 조선 초기 무신이자 40여 차례 통신사로 일본에 파견됐던 대일 외교관으로, 태종·세종 43년간 대일외교에 진력했으며 667명의 조선인 포로를 귀환시킨 전문외교관이다. 지난 2010년 외교부가 ‘2010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우리 선조가 조선통신사를 통해 협력적인 외교를 해왔듯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