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호 울주군수와 간정태 군의장 등 2018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 방문단 일행은 6일 오전 쓰시마 시청을 방문해 히타카쓰 나오키 시장과 우호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4~6일 우호 협력도시인 일본 쓰시마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쓰시마시 최대 축제인 이즈하라항 축제 참석을 위한 것으로 쓰시마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장 등 방문단은 이즈하라항 축제와 쓰시마시 관광자원을 시찰했다. 특히 지난 4일 원통사에 세워진 ‘통신사 이예 공적비’를 찾기도 했다. 이예(1373~1445) 선생은 조선 초기 무신이자 40여 차례 통신사로 일본에 파견됐던 대일 외교관으로, 태종·세종 43년간 대일외교에 진력했으며 667명의 조선인 포로를 귀환시킨 전문외교관이다. 지난 2010년 외교부가 ‘2010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우리 선조가 조선통신사를 통해 협력적인 외교를 해왔듯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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