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 세대간 전승등 목표

퇴직 전문인력 DB 구축키로

울산시가 조선업 등 퇴직한 기술 인재를 관리하는 ‘기술인재뱅크’ 구축사업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퇴직 전문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버세대 퇴직에 따른 전문·숙련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전문기술의 세대간 전승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지금까지는 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이 없다보니, 전문인력의 활용성이 떨어지거나, 해외유출에 무방비였다.

사업은 산재된 퇴직 전문 인력을 통합하고 이를 행정 정보로 공개해 기업과 유관 기관이 전문 인력을 쉽게 검색하고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게 핵심이다.

시는 우선 숙련(전문)기술 인재 풀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숙련기술 인력 데이트 베이스 확보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U-Tech Bank(울산기술인재뱅크)’ 시스템을 구축(1단계)한다. 이후 시스템의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연계 지원방안을 모색(2단계)한다.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 퇴직 전문인력의 검색 정보를 기술인재뱅크에 집약하고 전문기술인력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기술인재뱅크에는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전문인력 정보가 구축된다”며 “기업이나 유관기관과 퇴직 전문인력이 윈-윈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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