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국회의원...“문체부가 재취업 고민해야”

▲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사진)
은퇴 운동선수 10명 중 3명은 무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의 재취업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헌 국회의원(울산북·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은퇴 운동선수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은퇴한 운동선수의 35.4%가 무직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인 2016년은 35.4%, 2015년은 37.1%다.

스포츠 관련 직종에 재취업한 은퇴 운동선수는 2015년 21.7%, 2016년 25.1%, 2017년 22.7%였다.

최근 3년간 은퇴 운동선수는 총 2만9899명으로, 이중 85.2%가 20대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문체부는 은퇴선수 재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도 9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몇 년째 은퇴선수 재취업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매년 지적되는 문제인 만큼 문체부가 체계적인 현황 파악 방법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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