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로 구축

미세먼지 등 대기질 상태를 부산 시내 버스정류장과 도로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인근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와 도로 교통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함께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경보발령 상황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보건환경연구원 사회관계망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로 대기질 상황을 전파했다. 하지만 실시간 측정값과 대기질의 좋고 나쁨상태 정보는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 부산시 보건환경홈페이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는 부산 시내 버스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기(450여곳)나 도로 교통전광판(82곳)에서 실시간으로 손쉽게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이달 초까지 시험운영 후 오는 16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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