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농협(조합장 최남식)은 6일 울주군 서생면 서생농협 구동지점 산지 경매식 집하장에서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 생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공판장 개장식’을 갖고 2018년 첫 배 경매의 시작을 알렸다.
울주군 서생면 지역에서 생산된 배는 서생농협 공판장을 통해 매년 3만2000박스 가량이 출하돼 배 농가의 유통시간과 운송비 등을 절약하고 있다.
서생농협은 올해 산지공판장 출하 물량을 10% 늘려 농민 소득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농협이 추진하는 원칙을 세우고 올해는 예년대비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남식 서생농협 조합장은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통해 높은 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으로의 배 수출 확대와 대형유통을 통한 판로 확보에도 나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서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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