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왕암 달빛문화제 모습.
울산 동구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봄이나 가을철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달빛문화재에서는 오후 7시 대니정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오후 8시15분까지 ‘열정적인 여름밤의 콘서트’라는 주제로 트로트와 어쿠스틱 팝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안막구지기~용굴~부부송~해맞이 광장~울기등대 등 대왕암 송림 1.5㎞ 구간을 걸어보는 ‘달빛 속 걷기’ 행사가 열린다.

울기등대에서는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플룻과 통기타 등 문화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원등과 청사초롱 만들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뜨거운 한여름 밤을 시원한 대왕암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대왕암 숲을 걸어보는 추억의 여름밤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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