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일 중국 환경보호총국과 공동으로 오는 22일까지 제5차 황해 환경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황해 공해상의 24개 정점에서 수온, COD(화학적산소요구량) 등 31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양국이 오는 3월 결과를 공동 발표한다.

 이번 공동조사는 지난 93년 체결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97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양국이 황해 해양 환경을 관리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4차 조사에서 황해 공해상 평균 COD는 0.32ppm으로 수질 기준 1등급(1ppm이하)에 해당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