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임희천의 수소이야기
[임희천의 수소이야기(8)]수소 전기자동차 동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7  21:39: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임희천 (주)넬덕양 대표·수소산업협회 부회장

일반 자동차 동력은 가솔린, 디젤 엔진이지만 수소 전기자동차나 전기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은 전동기 즉 모터이다. 전기자동차는 모터의 전원으로 2차 전지인 리튬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수소 전기자동차의 모터에는 연료전지를 통해 전원을 공급한다. 즉 연료전지가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된다. 연료전지란 쉽게 표현하면 공기 중 산소와 연료로서 수소가 전기화학적으로 결합해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전기 발생장치, 발전기이다.

연료전지 역사는 깊다. 1893년 영국의 윌리엄 그루브 (William Grove)경이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적으로 결합하면 물과 전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하였다. 이분은 법률가인데도 불구하고 전기화학적 지식이 풍부해 영국 로얄아카데미의 정회원이기도 하였다. 이후 연료전지는 많은 변화를 걷는데 가장 먼저 실용화된 분야가 우주선이다. 인간을 달에 맨 처음 보낸 제미니, 아폴로 우주선과 이제는 사라진 우주왕복선의 주요한 전원이 바로 연료전지였다. 이후 연료전지는 분산발전용, 가정용 전원과 자동차용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특히 자동차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막을 이용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는 상온에서 동작하고, 급기동 정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소전기 자동차용 동력 공급원으로 채택되었다.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수소전기자동차는 기존 자동차용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과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두 가지 중요한 특성이 연료전지를 자동차 전원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다. 하나는 바로 친환경 발전 장치라는 점이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공해물질 발생없이 단지 물만 생산된다. 특히 온실가스인 CO2 발생도 없고, 대기오염 물질 발생 염려도 없다. 오하려 내장된 필터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연소과정이 없이 직접 수소에서 전기를 만들 수 있어 에너지 변환효율이 아주 높다는 점이다. 기존 가솔린, 디젤엔진 효율이 20~22% 이지만 수소 연료전지는 50~60%로 아주 높다. 이러한 특성은 바로 연료전지를 자동차용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커다란 이유가 된다.

연료전지는 발전기이기 때문에 수소전기자동차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소형은 2차전지 대용으로, 중형은 가정이나 빌딩의 열, 전기 공급설비 그리고 대형 분산형 발전설비로 활용된다. 수송용은 자동차 동력원 외 선박, 기관차, 항공기 드론용 전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향후 전개될 수소 중심 에너지 체계에서 현대 문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열과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임희천 (주)넬덕양 대표·수소산업협회 부회장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멈춰선 고용엔진…취업자 5천명↑, 0.0%대 ‘제자리걸음’
2
수원서 경찰관 숨진채 발견,“상관에 폭행 당했다” 유서
3
‘고용쇼크’ 與 “규제개혁 협조를”,野 “일자리, 재난·폭망”
4
김정은, 원산갈마지구 또 시찰…“강도적 제재봉쇄” 언급
5
65년 기다린 이산가족 사흘간 11시간 만난다…가족끼리 점심도
6
특검 히든카드는‘네이버ID 접속기록’,김경수“나와 무관”
7
‘영장 기각’ 김경수 “특검 정치적 무리수에 대단히 유감”
8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기각...“드루킹 범행가담 여부 다툼 여지”
9
진에어 면허취소 위기 모면…국토부 “신규노선 불허 등 제재”
10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예고 글…경찰 내사 착수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