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료 산업장관에 전달

▲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사진)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사진)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에게 원전해체연구소 울산 유치 당위성에 대한 자료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 영구정지 행사 때 발표된 사항으로, 산업부에서 지난 3월부터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강길부 의원은 “원전해체와 관련해 국내 최고의 산업 인프라와 원자력 관련 전문 교육·연구기관을 보유한 울산에 반드시 원전해체연구소가 설립돼야 한다”며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연구소가 설치되면 관련기업과 함께 기술 향상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그동안 울산은 시민의 94%가 원전비상계획구역인 반경 30㎞ 이내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수출형 원자로와 의학원을 유치한 부산,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센터 등이 들어선 경주와 달리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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