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방송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8’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장면.
13일 19시30분 동천체육관서

광복 73주년 기념해 개최

극동어린합창단 무대 중심

한국의 역사적 흐름 선보여

광복절을 맞아 울산에서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8’ 행사가 열린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광복 73주년을 기념해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극동방송은 매년 서울을 비롯해 12개 지사가 위치한 지역을 돌아가며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울산이 개최지로 정해졌다.

이번 공연은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총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각 테마는 대한민국의 광복부터 통일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담아낸다.

특히 공연은 600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극동어린합창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지난 2016년 6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1부에서는 ‘광복’을 주제로 민요 ‘진도 아리랑’과 ‘독립군 애국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광복을 외쳤던 독립열사들의 모습을 기억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이어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이룬 ‘Amazing Grace’를 통해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고난을 딛고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조명한다. 부채춤 퍼포먼스를 비롯해 88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를 들려준다. 피날레 무대는 전 출연진 800여명이 무대에 올라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을 부르며 장식한다.

이날 울산지역 소외계층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극동방송은 청각장애인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 구역을 지정하고, 각 무대에 맞는 수화를 영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공연 문의 220·9021.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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