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갖춰
지역상권활성화에도 적극 노력

 

울산시민들의 마지막 휴가를 책임질 ‘라스트 바캉스-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23~25일 울산시 중구 태화강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은 울산 중구의 지원으로 중구문화원이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은 지난해 성남동 강변주차장 일원에서 진행한 축제에 3일 간 1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룬데 이어 올해 역시 시민들이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행사장은 치맥파티가 열리는 먹거리, 야외극장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축하공연과 EDM파티, DJ난장,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 즐길거리 총 3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 원도심 내 인근 상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수렴해 적극 반영했다고 중구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울산 태화강변 일원에서 진행되는 치맥페스티벌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상인들은 만족(30%), 보통(30%), 매우만족(20%), 기타(10%), 불만(10%)의 순으로 응답했다.

▲ ‘라스트 바캉스-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23~25일까지 중구 태화강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또한 ‘3일간 태화강변에서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40%), 매우찬성(30%), 보통(20%), 반대(10%) 등으로 답했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준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난해보다 질 높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태화강변에서 열린 행사를 즐긴 후 방문객들이 원도심 일대의 상점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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