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

17개 대학 100여명 참여

실전 같은 주식 매매 진행

▲ 9일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 2018’가 개막한 가운데 아웃크라이(Outcry) 방식의 트레이딩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매매 주식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UNIST에서 주식과 에너지를 사고파는 ‘트레이딩 경진대회’가 열렸다.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거래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와 ‘에너지 메카’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는 9~10일 이틀 동안 UNIST 캠퍼스에서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 2018’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UNIST 융합경영대학원과 캐나다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울산시와 UNIST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들은 로트만 대학원에서 개발한 가상거래 플랫폼인 ‘로트만 인터랙티브 트레이더(Rotman Interactive Trader)’를 이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아웃크라이(Outcry) 방식의 트레이딩 대회가 진행됐다. 아웃크라이는 양손에 매매 주식의 종류와 수량을 표시하고, 큰 소리로 가격을 외치며 거래를 하던 전통적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시장을 개장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이어서 대회 개시를 알리는 의미도 담겼다.

김대진 UNIST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센터장은 “실제 환경과 같은 투자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금융을 선도할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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