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강사진

매주 주말 두차례 강습

▲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안에 있는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 11일부터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프리미엄 일일강습을 시작했다.

프리미엄 체험학습은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두 차례 진행된다. 기본강습 50분과 자유이용 60분으로 구성됐다. 7세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강습인원은 최소 2명에서 5명으로, 강습비는 입장료 포함 2만1000원이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강사진도 화려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지낸 이승찬, 이승희 강사를 비롯해 울산시 쇼트트랙 대표선수를 지낸 전혜정 강사, 대구시 피겨 대표선수 출신 김소현 강사,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동원드림스 선수 출신인 유병승 강사가 초보자의 스케이트 실력향상을 돕는다.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운영팀은 프리미엄 체험학습과는 별도로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해 펭귄 모양의 스케이트 보조기구 5대를 이달초 도입하기도 했다.

울산에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가 들어선 것은 지난 2007년 11월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 아산체육관이 준공되면서부터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울산에 아이스링크가 생기면서 일일입장과 강습, 아이스하키 동호회 활동, 동계스포츠 대회 유치, 볼쇼이 아이스쇼 등이 진행되면서 수준급의 스케이트 실력을 가진 일반인을 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볼 수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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