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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고온·가뭄에 ‘국민음식’ 감자튀김 공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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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2  2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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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국민음식’인 감자튀김이 식당 요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올 여름 유럽 전 지역을 강타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벨기에에서는 초기 감자수확이 예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감자 가격이 ‘금값’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감자를 수확하는 9, 10월이 되기 전인 향후 몇 주 안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감자 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벨기에에서 감자를 경작하는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식품업자들도 충분한 비가 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감자 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경우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구하기 어렵게 되므로 벨기에에서 대부분의 음식에 곁들여지거나 별도로 판매되는 감자튀김을 제공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에서다.

전통적으로 감자튀김을 만드는 종류인 빈셰 감자의 가격은 이미 치솟았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벨기에에서 값싼 국민음식이었던 감자튀김이 값비싸고 귀한 음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벨기에서 가장 큰 감자 생산업체인 벨가폼의 로맹 쿨 사무총장은 “무더위와 가뭄이 겹치면서 요즘 수확하는 조생종 감자가 타격이 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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