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지원자격 충족시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

문·이과 교차 지원 가능등

전형방법도 간소화시켜

▲ 부산외대는 해외 취업자 수 및 해외 취업률 부문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캠퍼스 전경 모습.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80%를 선발한다. 정시와 수시를 합친 총 정원은 1850명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1028명, 학생부종합 265명, 외국어능력우수자 66명, 고른기회 전형 39명,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39명 등 모두 1480명을 정원내 전형에서 선발한다. 이 밖에 특성화고 졸업재직자 전형 등 141명을 정원 외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의 지원 자격을 충족할 때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고 문·이과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부산외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방법을 간소화했다. 개인별 상황에 맞춰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교과 중심 전형과 학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 전형 등으로 나눴다.

우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입시결과(경쟁률, 평균·최저등급, 추가합격인원 등)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본인의 성적과 지원 성향에 맞춰 교과 성적 100%인 전형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 5~7등급인 학생들이 2~4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할 수도 있는 면접고사가 있는 전형에 복수지원하는 등 다양한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학생의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이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균 성적과 비슷하다면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외대의 학생부 반영방법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중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도덕 포함), 과학, 제2외국어 중 필수 3과목, 선택 7과목 등 총 10과목만 반영한다. 특히 학년과 학기에 상관없이 과목명이 다르다면 같은 교과로 10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과목보다 영어교과에 포함된 과목들의 성적이 좋다면 영어 관련 과목으로만 10과목을 모두 반영할 수 있으며 2·3학년 성적보다 1학년 성적이 좋다면 1학년 성적으로만 10과목을 반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학생부 성적보다 부산외대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할 경우 성적이 훌쩍 높을 수 있다.

만약 본인의 ‘부산외대 기준 교과 성적’이 전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의 최저 성적과 비슷하다면 면접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복수 지원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방법이다. 또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성적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는 수험생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뒤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면접에 불참하면 정시모집 지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부산외대의 면접고사는 교과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닌 수험생의 지원 동기와 학업에 관한 열정 등 인·적성 중심의 면접이다. 전 모집단위 공통문항으로 진행하며 면접 문항은 현재 입학홈페이지(http://enter.bufs.ac.kr)에서 사전 공개한다. 특히 오는 18일에 진행되는 ‘2018 BUFS 진로진학 OPEN CAMPUS’에서는 본인이 지원하는 학부(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모의면접에도 참가할 수 있어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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