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배으뜸씨 작품전

남구사회적기업 제품도 소개

20~31일까지 갤러리카페 연

▲ 전시회에 참여하는 배으뜸씨.
사회적기업에서 꿈을 이룬 청년 작가의 작품과 사회적기업 우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은 20일부터 31일까지 ‘청년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하는 고래의 꿈’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장소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갤러리카페 연.

전시장에는 울산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배으뜸(24) 작가는 그동안 전공에 부합하는 직장을 찾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이어오다 최근 고래관광 기념품을 제작해 2017년 행자부 주최 ‘영남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인연을 맺게됐다. 배 작가는 미술 전공을 살려 지역 문화콘텐츠인 고래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창안했고, 이는 고래관광 기념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배 작가의 작품 6점이 모두 선보인다.

또한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우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우시산(고래관광 기념품)을 비롯해 행복바라기(석고방향제·수제비누), 미애(천연염색 의류·스카프), 영그룹컴퍼니(액세서리), 오렌지디자인(각종 판촉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진형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오렌지디자인 대표)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이미지 제고와 고래도시 울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우시산의 6번째 ‘고래의꿈’ 전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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