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15위·노옥희 교육감 13위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1.1%, 최문순 강원지사는 60.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61.1%)가 2위, 최문순 강원지사(60.8%)가 3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7.3%, 박남춘 인천시장은 33.5%은 15, 16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29.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선 4기 시·도교육감의 교육행정수행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1.2%의 긍정 평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 58.8%, 설동호 대전교육감 51.1% 순으로 조사됐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39.8%로 김지철 충남교육감(40.4%)에 이어 13위에 그쳤다. 노 교육감은 ‘주민지지확대지수’ 평가에서는 111.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7~3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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