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보상소송 진행상황 공유

침수피해 재발방지대책 논의

▲ 울산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16일 중구 태화동 태화새마을금고 3층 대회의실에서 태풍 차바 피해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16일 중구 태화동 태화새마을금고 3층 대회의실에서 태풍 차바 피해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차바 피해주민 50여명과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정우의 양민규 변호사 등이 참석해 울산시 등과의 피해보상 소송 진행상황 등을 논의하고, 태화시장 일대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신성봉 의장은 “인재나 다름없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지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울산시와 LH 등 책임있는 행정기관에서는 여러가지 핑계를 들며 피해보상 소송에서 시간끌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며 “피해주민들의 뜻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어 “태화시장 일원 침수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대규모 방수터널 설치 공사가 곧 시작되는 등 재난방지를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책마련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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