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웃렛 매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유명 브랜드 상품을 백화점보다 50~7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이같은 결과는 할인점 전문잡지 "월간 디스카운트 머천다이저"가 지난달 11일~15일 세이브존 화정점(경기)과 2001아울렛 중계점(서울) 방문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아웃렛 매장에서 가장 자주 구입하는 품목에 대한 조사결과 여성캐주얼이 55.2%, 유·아동복이 48.4%로 나타났으며, 속옷도 41.6%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복 등 의류제품을 아웃렛매장에서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 진 제품의 경우 58%, 남성정장은 98%가 "가격이 저렴하다"고 답변, 7가지 종류의 의류에 대해 모두 가격경쟁력을 1위로 꼽았다.

 이와 관련 세이브존 울산점 관계자는 "아웃렛 매장의 경우 1년전 브랜드 상품을 50~70%까지, 신상품에 대해서도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알뜰한 실속파 고객들로 부터 4층 유·아동복과 2~3층 여성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웃렛 매장을 찾는 많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식 쇼핑환경에서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한다"며 "울산점의 경우 식품매장과 문화센터,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과 함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고 덧붙였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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