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시민이 활짝 핀 해바라기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은 주말과 휴일인 18∼19일 무더위가 없고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최저기온은 오전 5시 31분 기준 21.7도를 기록했다.

    최저기온이 22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0일(18.7도) 이후 39일 만에 처음이다. 시민들은 모처럼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마저 끈 채 창문을 닫고 편안한 잠을 청했다.

    18일은 낮 최고기온도 29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무더위는 없겠다.

    일요일인 19일도 기온이 최저 19도, 최고 30도로 예보돼 오늘과 비슷하겠다.

    18∼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이틀간 더위가 주춤한 가운데 대체로 맑고 공기질도 양호해 나들이나 외부활동하기에 좋을 전망이다.

    다만,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이어서 낮에는 햇볕 노출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해안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어 물놀이 사고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대 관계자는 "동해남부와 남해동부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아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너울 피해가 없도록 해안가와 해수욕장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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