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 난 24t 유선[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18일 낮 12시 48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방 300m 해상에서 17명이 탄 24t급 관광 유선이 고장 나 멈췄다.

    선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보내 배에 탄 승객 15명을 진두항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이후 선장과 기관사 2명이 타고 있던 유선은 이날 오후 1시 51분께 민간 선박으로 진두항에 예인했다.

    이 배는 영흥도 인근 해역을 관광하는 유선으로 이날 낮 12시 30분께 진두항에서 출항한 뒤 해수 펌프가 고장 나 갑자기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장이 빨리 신고해 승객 15명을 무사히 진두항에 옮길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해양경찰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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