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이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울산 영축사-천년의 신비에서 깨어나다’와 관련한 전시도록을 펴냈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이 지난 5년에 걸쳐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물의 성과전으로, 도록내용 역시 전시구성의 순서를 따라 총 4부에 걸쳐 영축사의 창건부터 역사와 내력, 발굴유물, 발굴과정에서의 스토리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축사지 가람배치와 토목건축기술’(조원창), ‘영축사지 기와의 특징과 변천’(차순철), ‘영축사지 출토 금속공예품의 고찰’(주경미), ‘영축사를 통해 본 통일신라 울산불교위상’(이주헌) 등의 논고도 함께 실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발굴조사를 통해 영축사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존재했던 사찰임을 밝혀냈다.

절의 규모는 경주지역의 주요사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229·4766.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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