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제45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7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렸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난 17일 해송홀에서 제45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수여식에는 7개 학기 만에 학위를 받는 조기졸업자 7명 등 517명이 학사 학위를, 271명이 석사, 44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25명, 석사 12명, 박사 17명 등 모두 54명이었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8만5319명, 석사 1만2695명, 박사 1871명 등 모두 9만9885명을 배출했다.

오연천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재학 도중 자신의 진로에 대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완수한 것은 다가올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대학에서 쌓은 지적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성찰, 자기혁신, 자기발전을 통해 우리 공동체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서 중국 유학생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천지아리(여·32)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했다.

천 씨는 지난 2009년 울산대 일반대학원 한국어학과에 입학해 9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고서 2학기 중국 산둥성 루동대학 교수로서 고국의 강단에 서게 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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