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시의원 질의 관련

시 “친환경 학교급식 만전”

▲ 울산시의회 박병석(사진) 의원
울산시가 내년부터 친환경급식센터를 통해 지역 전체 학교에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원비용도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최근 친환경 무상급식 대책을 묻는 울산시의회 박병석(사진)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기존 동·북구 친환경급식센터와 울주군이 계획·추진하고 있는 울주군 급식센터가 건립되면 각 센터를 통해 울산 전체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각 구·군,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 급식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대상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차액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등 연차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각 구·군과 50%씩을 부담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시비 18억원과 구·군비 18억원 등 총 36억원을 전체 초등·중학교와 일부 고교에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소통과 권위주의 탈피 차원에서 시장실을 기존 7층에서 저층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상징성과 의미가 크지만 최소 3억원 이상의 이전 비용이 발생하게 돼 고민이 필요하다”며 “시장실이 어디에 있어도 상관없이 시민과의 소통, 권위주의 탈피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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