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DFB 포칼 1라운드 1860뮌헨과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 골을 배달하며 3대1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지난 4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고 2라운드에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킬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킬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대1로 뒤졌다.

킬은 후반 중반 이후 총공세를 펼치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재성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킨슬리 쉰들러에게 패스를 해줬고, 쉰들러가 쐐기 골로 연결하면서 팀의 3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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