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등 운영 370대 연말까지

강동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설치

▲ 울산시 북구 공립 강동유치원이 최근 통학버스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했다.
울산시 교육청이 올해 연말까지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특수학교 통학버스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대상 통학버스는 370대다.

현재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별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에 필요한 예산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늦어도 내달 중순 전에는 예산 지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통학버스 한 대당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에 드는 비용은 30만원이다.

확인장치는 아동용 벨과 확인용 벨로 구성된다. 아동용 벨은 어린이가 차에 갇혔을 때 누르면 비상음이 울리고, 확인용 벨은 보호자가 뒷자리까지 확인 후 부착된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꺼지는 방식이다.

시교육청 예산 지원과는 별개로 북구 공립 강동유치원은 최근 35인승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했다.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들여 설치했다.

강동유치원은 추후 25인승 차량에도 확인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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