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동구 현대고등학교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서울 오산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가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서울 오산고(FC서울 유스팀)를 2대0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 결승전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 열렸다.

현대고는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챔피언십 정상까지 올랐다.

울산 현대고와 서울 오산고는 올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7월30일)에서 만나 난타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정인의 결승골로 3대2로 현대고가 승리한 전적이 있다.

현대고는 U-18 결승전에 앞서 열린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수원삼성 유스팀인 경기 매탄고와 연장 접전 끝에 3대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기욱 감독은 “전반기 왕중왕전을 치르고 곧바로 챔피언십에 참가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돼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이 U-18팀의 우승과 U-17팀의 준우승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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