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신곡 발표하는 윤종신
음원사이트 홍보 방식 비판

▲ 가수 윤종신이 오는 24일 신곡 ‘떠나’의 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신곡 홍보 방식을 비판했다.

가수 윤종신(49)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신곡 홍보 방식을 비판했다.

윤종신은 24일 신곡 ‘떠나’를 발표한다면서 “자발적으로 신곡을 음원사이트 1면에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 음원 사이트가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개편돼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원사이트의 최신 앨범 코너에 노출된 음원은 순위 상승에 탄력을 받는다.

이 때문에 가요계는 음원사이트를 운영하는 음반유통사가 자사의 제작·유통 음원에 치우쳐 사이트 홈페이지를 꾸민다는 불만을 표시하곤 했다.

윤종신은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 최신 앨범 코너는 일종의 마트 입구에 있는 매대에 가깝다. 그곳에 진열돼야 많은 사람이 ‘아! 신곡 나왔구나’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엔 말 그대로 그냥 음원 ‘업데이트’만 해보려 한다. 저라는 뮤지션에 ‘좋아요’를 누르신 분들은 24일 음원 사이트 피드에서 제 신곡 소식을 알 수 있다”며 “차트에 없어도 우리만의 섬 같은 노래들을 계속 만들 테니 놀러 와달라”고 말했다.

윤종신이 오는 24일 공개하는 ‘떠나’는 2013년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트 의뢰로 제작한 ‘눈송이 빙수’를 편곡한 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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