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원대책 모색도 약속

▲ 울산시의회 황세영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22일 동구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공입찰 참가유예와 관련 청와대와 국회 방문결과를 전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및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22일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회장 이무덕)를 찾아 임원진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전날인 지난 21일 청와대와 국회를 찾아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제한 유예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유예가 불가능할 경우 현대중공업에 대해 특별사면 조치를 취해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협의회에 약속했다.

이날 사내협력사협의회는 “공공발주를 통해 일감을 확보해 불황의 늪에 빠진 조선해양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 정치권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중 조선플랜트업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추가지원 방안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했다.

황세영 의장은 “울산경제가 곧 국가경제인 만큼 침체의 늪에 빠진 울산경제와 지역민의 간절한 호소를 청와대와 국회 등 정치권에 전달했다”며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내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대책도 적극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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