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부터

영화·특별강연등 관객과 만남

사진·영상자료전도 함께 열려

▲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크리스 보닝턴.
알피니즘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크리스 보닝턴(84)이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의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크리스 보닝턴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23일 공개했다.

미래 지향적 등반을 추구해온 크리스 보닝턴은 영국 산악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은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모험가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7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크리스 보닝턴의 삶을 담은 영화와 특별강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크리스 보닝턴의 특별강연은 9월7일 오후 1시 산악문화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과 더불어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크리스 보닝턴-산악인’은 오는 9월9일 오전 10시 신불산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특별전시는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산악문화센터 2층 복도에 마련돼 크리스 보닝턴의 사진과 각종 영상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크리스 보닝턴은 총 19차례 히말라야 원정대에 참여했으며, <퀘스트> <세계대탐험>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위대한 산악인”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그의 도전정신과 열정,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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