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꿈 찾아 서울 방문해
목표 다가가는 과정 담은 내용

▲ 울산MBC TV프로그램 ‘경성판타지’가 한국PD연합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경성판타지 제작진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MBC(사장 최병윤) TV프로그램 ‘경성판타지’가 한국PD연합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PD상’을 수상과 함께 전국에 방송된다.

한국PD연합회는 올해 6월 이달의 PD상 예능·드라마부문에 울산MBC의 ‘경성판타지’를 선정하고 23일 울산MBC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경성판타지는 울산M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지역예능 프로그램으로, 지역사람들이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 서울을 방문해 자신의 목표에 한발짝 다가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지금까지 주요 출연자들은 ‘울산 청춘 3인방’ ‘담양 호박씨네 가족’ ‘제주 여고생댄서 3인방’ ‘정선 청년농부 3총사’ 등이다.

이들은 서울에서 각각 농산물 시식회를 열거나 홍대에서 댄서버스킹을 펼치는 등 다양한 도전을 방송을 통해 선보였다.

▲ 사진은 경성판타지 방송장면.
 

이달의 PD상 수상자는 연출을 맡은 민희웅·정상민PD, 김영기·이지훈 촬영감독, 조수진·박미소·정보라 작가다.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은 “경성판타지는 지역에선 보기 드문, 제작하기 쉽지 않은 예능 관찰형 프로그램이다”며 “기획 의도대로 서울과 지역의 관계를 의미있게 풀어내고, 누가봐도 공감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의 PD상 수상과 함께 MBC본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경성판타지는 오는 9월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MBC본사 방송편성을 통해 전국방송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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