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9학급·특수 4학급

2020년 단설유치원 신설

병설유치원 신·증설 계획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공립유치원 23개 학급 신·증설을 추진한다. 정부가 2022년까지 전체 아이들의 40%가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단설과 병설유치원을 확대하는 방안에 따른 것이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공립유치원은 남산초, 동백초, 동평초, 상북(단설)초, 삼호초, 무룡초, 중산초, 평산초, 함월초에 증설되고, 제2호계초, 제2송정초, 화봉초, 명촌초에 신설된다. 이들 공립유치원의 학급 수는 일반 19개 학급, 특수 4개 학급으로 모두 23개 학급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에도 송정지구 내 제2송정유치원을 신설하고, 병설유치원 10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명정초, 동대초, 삼정초, 동백초에 병설유치원을 신설했고, 동평초, 동부초, 삼산초 등에 병설유치원을 증설했다. 이외에도 단설 강동유치원을 개원해 모두 21학급을 신·증설했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단설 7곳, 병설 73곳 등 공립유치원 80곳이 있다. 사립유치원은 115곳이 있다. 학급수로는 공립유치원이 211개 학급, 사립유치원이 646학급이다.

전국적으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2017년 기준)은 24%다. 울산은 20%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공립유치원 신·증설의 경우 10학급 규모의 제2송정유치원과 언양초 병설유치원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이외에도 병설유치원 약 10학급의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학교 내 유휴교실을 파악해 최종 신증설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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