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1로 꺾고 홈 5연승 달려

2위 경남과 승점도 4점 차

▲ 울산현대 선수들이 FC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홈에서 서울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울산현대는 지난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경기 무패, 홈 5연승을 달성했다. 2위 경남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좁혔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전반 4분 김인성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을 향한 크로스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한승규가 김승준의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날리면서 선제골을 떠뜨렸다. 뒤이어 전반 42분에는 주니오가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며 추가골을 이어갔다.

전반 44분에는 믹스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3대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요한을 빼고 신진호를 넣으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12분 김승준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했다. 이근호 투입 직후 후반 12분에 주니오가 아크 서클 정면에서 서울의 골문을 열면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후반 20분 한승규를 빼고 황일수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서울은 후반 20분 이상호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이상 울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울산현대는 내달 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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