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과 품질력으로 더 큰 고객 감동” 약속
새로운 사원 복지정책 발표…이웃돕기성금도 기탁

▲ 금강 창사 40주년 기념식이 2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최일학 금강 회장(오른쪽 세번째) 부부와 최시훈 금강철강 대표이사, 박맹우 국회의원, 허언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송병기 울산시경제부시장, 구자형 JCN 울산중앙방송 회장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지난 1978년 창립된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 중견기업 금강철강 그룹(회장 최일학)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금강철강, 금강기계공업, 금강해운, 금강렌터카, 케이비전 등 금강그룹은 25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최일학 회장 등 임직원들과 협력사 및 고객사, 박맹우 국회의원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Toward the best’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금강그룹은 이날 창사 40주년 기념식에서 최시훈·박재원 대표이사와 부분별 사원대표 5명이 ‘최고의 기술력과 글로벌 품질경영으로 더큰 고객감동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의 새로운 재도약을 다짐하는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 최시훈(왼쪽) 금강철강 대표이사가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또 박재원 대표는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과 자녀장학금 지급, 사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콘도회원권 구입 등 새로운 복지증진책을 발표하고 장기근속 사원들을 포상했다.

최일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40주년을 맞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렵지만 40주년을 계기로 더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울산 북구 효문동과 모듈화단지 일원에 사업장을 둔 금강그룹은 1978년 8월 금강철재상사를 모태로 창립됐다.

1983년 금강철강(주)으로 법인명을 변경해 조선용 및 건설용 각종 강재와 배관용/구조용 강관 등을 생산해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등에 공급하고 있다.

1989년에는 국내 최초 자동차부품 CKD 수출용 스틸박스 생산하는 산업물류 포장재 생산전문업체인 금강기계공업(주)을 설립, 울산본사와 아산, 익산에 현지공장을 두고 친환경 스틸(steel) 포장재를 현대·기아자동차와 글로비스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밖에 울산최초의 렌터카회사인 금강렌터카(주)와 LPG운반 사업체인 금강해운(주), 종합부동산기업인 케이비전(주)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날 금강철강 최시훈 대표이사는 40주년 기념식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광수)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금강철강그룹은 지난 2015년 3500만원, 2016년 4000만원, 2017년 1000만원 등 지금까지 약 1억원의 성금을 울산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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