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백운찬 의원

▲ 울산시의회 백운찬 시의원은 일일당직 근무일인 27일 시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들을 초청해 울산 보육 발전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김경우기자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은 27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울산 보육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순화 울산어린이집연합회 총회장은 “현재 4시간 지원되는 보조교사로는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1인 1시설에 기간교사를 배치하고 어린이집당 반별 운영비를 월별 또는 분기별로 소액이라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양영아 원장은 “가장 적은 예산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다보니 교사의 급여보전에 어려움이 많다”며 “시에서 지원하지만 보육현장에서는 미미하게 느껴진다.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시화 원장은 “물가 상승 부분만큼 운영비 인상도 인상해야 하고, 보육교사의 경력 인정, 조리사 처우개선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장애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미자 원장은 “장애아 3명당 교사 1명이지만 교사가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출근을 하지 못하면 대체 교사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백운찬 의원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많은 의견들이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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