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바이오메디컬 분야

각각 5개기업 입주…연말께 개소

제조공간 무상 제공·멘토링 지원

제조업 기반의 울산지역 산업 전후방 기술개발 및 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안에 울산 중구와 동구에 각각 4차산업혁명·바이오메디컬 분야 소규모 창업기업 공간인 ‘톡톡팩토리’가 문을 연다.

27일 울산경제진흥원은 올 연말께 중구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와 동구 한마음회관에 각각 4차산업혁명·바이오메디컬 분야 소규모 제조업 공간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중구점과 동구점 모두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으로 각각 4차산업혁명 분야 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관련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해 대표자 또는 직원의 50% 미만이 만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하고, 사업장을 울산에 두거나 이전 예정이어야 한다.

톡톡팩토리 입주 기업에는 기업당 소규모 제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홍보 동영상·홈페이지 제작,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톡톡팩토리 중구점·동구점 모구 각각 5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울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0월까지 톡톡팩토리 중·동구점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올 연말께 개소실을 열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심사를 통해 기업 역량과 시장성, 기술력, 일자리 창출 및 튜자 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된다.

또한 톡톡팩토리 중구점에는 창업기업 입주공간(165㎡) 외에 커뮤니티 공간(273㎡)과 컨퍼런스 공간(30㎥)을 조성해 창업기업 간 정보교류와 외부 단체 등과의 협업, 투자설명회, 전문가 상담회 등 창업기업 네트워킹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톡톡팩토리 중구점은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의 기업 네트워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은 울산대학교·유니스트, 울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한다. 또한 경제진흥원은 톡톡팩토리 중구점 입주기업 협의체를 구성, 울산대·유니스트·울산테크노파크·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울산에는 지금까지 남구 삼산동 톡톡팩토리 1호점과 울주군 우드앤아이언을 테마로 한 2호점, 북구 스마트튜닝카 테마 3호점이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중구·동구점이 잇따라 문을 열면 울산지역 5개 구군에 모두 톡톡팩토리 매장이 들어선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톡톡팩토리 4~5호점이 올 연말께 개소한다”면서 “올해 추경예산을 반영해 지역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입주기업 대상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