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료 효율성 자랑하고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 넓어
부산발 국제선에 도입키로

▲ 대한항공이 캐나다 봄바디어사에서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인 ‘CS300’을 국제선에 투입한다. 사진은 CS30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캐나다 봄바디어사에서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인 ‘CS300’을 국제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5일 부산~나고야 노선을 시작으로 12월5일 부산~나리타, 내년 1월5일 부산~후쿠오카·삿포로 노선에 CS300 여객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CS300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봄바디어사로부터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다. 동급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자랑한다.

엔진은 내부 감속기어를 통해 최적의 속도와 효율을 발휘하고, 공기역학적 설계와 알루미늄 합금 및 탄소복합소재 사용으로 동체 무게를 줄였다.

이를 통해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을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 감소시켰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또 CS300의 국제선 투입을 통해 부산~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다양하고 쾌적한 좌석과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코노미석 좌석 폭이 동급 항공기보다 4.6㎝ 넓은 48.3㎝(19인치)다.

대한항공의 CS300은 이코노미 플러스 25석과 이코노미 105석 등 총 130석으로 구성됐다. 박진우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