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맞은 신화
‘키스 미…’등 6곡 담은
스페셜 앨범 ‘하트’ 발매

▲ 그룹 신화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화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스페셜 앨범 ‘하트(HEART)’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팀이 스무 살을 맞기까지 소회를 밝혔다.

1998년 3월24일 데뷔한 신화는 정규앨범 13장을 낸 현재 진행형 아이돌이다.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도 없었다.

김동완(39)은 “사실 비결은 없다. 비결이 있다면 그걸 통해 다들 장수하고 잘 살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게 제일 컸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후배 중에 팀이 와해되고, 문제를 일으켜 연예인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더라.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다. 사랑이 제일 중요한 사람도 있고 여가나 가족이 중요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추구하는 행복의 방향을 이해해줘야 관계가 오래간다. 저희는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운명의 굴레가 서로를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로는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준 2집 타이틀곡 ‘T.O.P.’(1999년)와 서울가요대전 대상, SBS 가요대상을 안겨준 7집 타이틀곡 ‘브랜드 뉴’(2004년)를 꼽았다.

에릭은 “‘브랜드 뉴’로 받은 대상은 큰 기획사(SM)에서 나와서 저희 힘으로 회사를 만들어 이룬 성과라 더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신화가 이날 공개한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에는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을 비롯해 윤미래가 피처링한 ‘인 디 에어’ ‘레벨’ ‘히어 아이 컴’ ‘러브’ ‘떠나가지 마요’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신혜성(본명 정필교·39)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키스신에 도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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