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구매하면 후원기업이 기부 ‘코즈마케팅’ 첫 도입
9월1일까지 성남동 강변주차장

▲ ‘라스트 바캉스-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9월1일까지 울산 중구 태화강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30일 개막하는 ‘라스트 바캉스-2018 태화강 치맥 페스티벌’이 향토기업 사회환원과 청년단체 활성화에 도움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축제는 운영진, 후원 기업, 지역 봉사단체 그리고 축제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울산 최초로 ‘코즈마케팅’을 실시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코즈마케팅이란 ‘Cause’(이유, 원인, 명분)와 ‘Marketing’을 합한 용어로 기업이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의를 이끌어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운영부스 뱅·뱅·뱅(청년 문화봉사단)의 음식메뉴(9900원 상당)를 참가자들이 구매할 때마다 후원기업인 (주)대영아이엔디(대표 임채국)가 울산지역 국제개발협력단체인 비영리NGO ‘따뜻한 손길’에 500원씩 기부하는 형식이다.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소비가 결과적으로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이어져 국제봉사사단체로 자동기부되는 시스템이다.

30일부터 9월1일까지 울산시 중구 성남동 강변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치맥파티, 야외극장, 축하공연, EDM파티, DJ난장,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435cc 생맥주 1잔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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