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16기 독자위원회 8월 월례회

▲ 경상일보 제16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정원군)는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경상일보 제1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정원군) 8월 월례회가 29일 오전 11시 본사 8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부유식해상풍력발전, 산업폐기물 문제 등 8월 한달간 신문지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취재를 당부했다.

건전한 노사문화 위해 관심을

◇정원군 위원장(울산상공회의소 의원)=노사문제는 지역경제의 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지역에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언론에서 노사문화의 우수사례를 꾸준히 보도함으로써 지역에 건전한 노사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또 울산출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소식을 종합해 보도함으로 인해 울산시민의 자부심도 높여주길 바란다. 울산의 산업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해 경상일보가 발벗고 나서고 있는데 성과를 낼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시장 주요 공약사업 계속 점검

◇차오철 위원(온양노인요양원 이사장)= 송철호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보도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 공약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실천된다면 울산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살기 좋은 울산이 될 것이다. 송 시장과 울산시가 책임감을 갖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 이끌어주길 바란다.

법정 판결기사 보도 정확해야

◇권구배 위원(법무법인 우덕 대표변호사)= 신문기사 중 법정 판결과 관련된 기사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대부분이 법원, 경찰, 검찰청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토대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기사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판결과 수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인가 꼼꼼하게 살펴보고 보도에 임해주길 바란다.

부유식 해상풍력 보도 관심

◇김광훈 위원(울산테크노파크 단장)= 20일자에 게재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관련 ‘정명숙의 이슈인터뷰’ 기사를 인상적으로 봤다. 200㎿급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김정훈 박사를 만나 인터뷰한 기사인데 요즘 독자들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 할만한 내용이었다. 매우 시의적절하게 보도됐다고 생각된다. 이 사업에 동해가스전을 활용하기 위한 개정법률안도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성과를 낼수있었으면 좋겠다.

의전 축소·시민위한 축제 앞장

◇김영호 위원(울산건축사협회 회장)=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가 11월1일부터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인 것이 의전이다. 최근 내빈 의전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신문 지면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이번 문화제도 의전을 대폭 축소시켜서 시민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설된 시민기자단 코너 눈길

◇성기창 위원(전 울산수의사협회 회장)= 올해 들어 경상일보에 시민기자단 코너가 새롭게 신설됐다. 시민이 직접 취재하고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는 점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민기자들이 취재한 동네소식 등이 보다 많이 지면에 반영되길 기대하며 시민기자단뿐만 아니라 신문아카데미를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선7기 정책 심층 보도 노력

◇본보 추성태 편집국장=민선7기 울산시정부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개발, 실행하고 있는데 다방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심층적인 보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정적인 지면 여건으로 인해 자세한 보도가 힘든 경우도 있지만,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

정리=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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