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진흥원, 내달 2일까지

현대百 동구점에 팝업매장 열어

톡톡스트리트 입주기업 제품 소개

▲ 울산경제진흥원은 오는 9월2일까지 현대백화점 동구점에서 청년창업가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매장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청년들이 만든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울산경제진흥원은 울산시와 지역 내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9일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현대백화점 동구점에서 ‘팝업매장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청년CEO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파는 가게 톡톡스트리트를 소개합니다’(톡소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청년 창업매장 ‘톡톡스트리트’ 입주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현재 청년 창업기업들의 대형 유통망 진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로서는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고급 제품을 다루는 백화점은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고 울산경제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팝업매장에서는 2030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디자인하거나 개발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상품 중에서는 울산 정자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한 미역을 소포장 판매하는 ‘울산정자미역’과 20대 여성의 젊고 섬세한 감성으로 만든 ‘캄포 도마’ 등의 원목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업사이클 한복, 수제 그릇, 인테리어 소품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양하는 생활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팝업매장 형태의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자들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도전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다”며 “특히 청년 창업자들에게 대형 유통매장 판매경험 및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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