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구청장

△동구청장= 민주노동당 경선후보가 2명이어서 두가지 경우로 가상 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우선 민주당 이영규 지구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이갑용 전 민주노총위원장, 무소속 송인국 울산시의원 3명의 가상대결에서 지지도 순위는 이갑용, 송인국, 이영규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 이영규 위원장, 민주노동당 조규대 울산시의원, 무소속 송인국 시의원 등 3명의 가상대결에서 지지도 순위는 송인국, 조규대, 이영규 순을 보였다.

 그러나 동구지역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한 서진곤 동구의장이 예비후보군에서 빠진데다 이영규 위원장도 구청장후보를 반드시 내겠지만 본인은 현재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히는 등의 이유로 지지도, 당선가능성 등의 수치는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

 본보와 ubc울산방송은 민주노총과 함께 선출하는 민주노동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재차 여론조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동구지역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24.2%, 민주노동당 22.8%, 민주당 5.7%, 무응답 47.3% 등으로 조사됐다.

△북구청장= 동구청과 마찬가지로 민노당 경선후보가 2명인 가운데 가상 지지도 등에서 엇갈린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선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된 김수헌 북구의원, 민주당 이상원 전 경남도의원, 민노당 조승수 현 구청장의 가상 3자대결에서 지지도 순위는 조승수, 김수헌, 이상원 순을 보였다.

 또 김수헌 북구의원, 민노당의 이상범 전 울산시의원, 이상원 전 도의원의 가상대결에선 김수헌, 이상범, 이상원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북구청장선거 역시 한나라당 공천자 결정과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이병우 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이 설문대상에서 빠지는 등의 이유로 지지도 등의 수치를 적지하지 않기로 했으며, 민노당 경선 뒤 재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지역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24.8%, 민주노동당 17.8%, 민주당 7.0% 등으로 조사됐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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