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공간서 이색적인 음악 감상 호응

▲ 29일 울산도서관에서 로비 콘서트가 열렸다.

29일 울산도서관(관장 이동엽)이 마련한 ‘도서관 로비 콘서트, 여름의 끝자락에 Classic’이 마무리됐다.

이날 무대는 8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울산도서관이 처음 시도한 로비 음악회로, 책 읽는 공간에서 감성 돋는 음악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객은 “대형 벽면서가를 배경으로 울산도서관 전체를 감싸 흐르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들을 들으니,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닌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서관이 있는 울산시민인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인문학 특강, 온가족 마술공연, 천만관객 동원 영화 릴레이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매달 울산도서관 누리집(ulsan.library.go.kr)을 통해 개별 공연 프로그램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